주식을 하다보면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지만, 상장폐지 만큼 날벼락 같은 일도 없습니다.

제 지인도 만류를 뿌리치고 뜬금없는 테마주에 거금을 투자했다가 상장폐지 종목이 되어서 정리매매로 큰 손실을 보는 일을 겪었습니다.

최근 위노바, 아이이, 엔에스브이 같은 종목이 상장폐지 되었거나 예정이어서 개인 투자자들의 근심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심이 크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상장폐지 조건 및 정리매매 매도방법에 대한 정보를 드릴까 합니다.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 매매대상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해서 상장이 취소되는 것을 상장폐지라고 합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 종목에 대해 거래소에서의 최종 매매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혹자는 정리매매를 상장 폐지전 마지막 불꽃이라고도 표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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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매매 기간은 보통 5~6거래일이 주어지는데, 시간외 거래도 가능하고 단일가 거래로 30분마다 매매가 가능합니다. (1일 14회)

상장폐지가 되는만큼 가능하면 정리매매 첫날 매도하고 빠져나오는게 좋습니다.


간혹, 회사 인수목적으로 상승하는 일도 있지만 첫날 가격보다 높게 올라가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정리매매는 예측이 불가능 합니다. 한진해운은 개미들이 엄청나게 덤벼들어 정리매매 당일의 시작가격이 올랐지만, 이후에 폭락을 하면서 휴지조각이 되어 개미들의 무덤으로 끝났습니다.


때문에 상장폐지 주식에 대해선 미련을 갖지 말고 전부 던지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나중에 재상장 된다, 비대위를 만들어 소송하자 등 많은 루머와 의견들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오가지만 다 부질없는 행동입니다.


정리매매 기간에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우량한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거나, 믿을 수 있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투자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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